같은 인테리어라도, 이 케이스는 ‘온기’에서 출발했다
같은 업종 포트폴리오라도 톤은 케이스마다 다릅니다. 앞의 모던 사례가 군더더기를 비운 절제와 우드의 결이었다면, 이 인테리어 브랜드의 케이스는 처음부터 온기를 1번 감정으로 잡았습니다. 리모델링을 맡기는 사람이 진짜로 사는 것은 자재가 아니라 ‘바뀐 하루’입니다 — 볕 드는 거실에서 마시는 아침 커피, 정돈된 주방에서의 저녁. 그래서 이 페이지는 “공간이 바뀌면 하루가 바뀐다”를 0.3초에 전하는 것을 목표로, 차가운 시공 카탈로그가 아니라 따뜻한 집의 인상을 먼저 세웠습니다. 한식의 단정함과 여백을 빌려, 가구를 파는 화면이 아니라 ‘짓는 사람의 태도’가 읽히게 만들었습니다.
색: 따뜻한 라이트 베이스와 클레이 한 점
바탕은 흔한 새하얀 흰색이 아니라 미색이 도는 따뜻한 라이트(#f7f1e7)입니다. 차가운 흰 배경은 깨끗해 보여도 시공 사진의 우드와 패브릭을 죽이는데, 이 케이스는 한지 같은 라이트 베이스를 깔아 사진의 살결을 살렸습니다. 포인트는 클레이/테라코타(#a3563b) 단 한 색 — 한국 고가구의 옻칠과 흙의 붉은 기를 닮은 색으로, 로고와 상담 버튼 같은 ‘결정의 자리’에만 절제해 얹었습니다. 앞 모던 케이스가 월넛과 포레스트 그린이었다면, 이쪽은 흙빛 클레이 한 점이 화면 전체의 온도를 결정합니다. 색이 사진을 이기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의 따뜻함을 한 점으로 각인시키는 균형입니다.
타이포: 명조의 단정함, 한식 무드의 여백
헤드라인에 명조(세리프)를 쓴 건 분위기를 위한 장식이 아닙니다. 명조의 가는 세로획과 부드러운 맺음은 한식 공간의 단정함·여백과 정확히 맞물립니다 — 두껍고 각진 고딕은 양판 가구 광고처럼 보이지만, 명조는 ‘오래 머무는 집’의 정서를 전합니다. ‘공간이 바뀌면, 하루가 바뀝니다’ 같은 카피를 명조로 크게 앉히면, 문장 자체가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됩니다. 본문은 Pretendard로 가독성을 확보하고, 줄바꿈을 어절 단위(keep-all)로 묶어 한글이 음절 중간에서 끊기지 않게 조판했습니다. 격식과 읽기 편함을 동시에 잡은 것입니다.
Before/After와 공간 탭 — 이 페이지의 심장
인테리어에서 가장 강력한 설득은 말이 아니라 ‘전후’입니다. 그래서 거실·주방·욕실을 탭으로 고르고 가운데 손잡이를 좌우로 미는 Before/After 비교를 시그니처로 넣었습니다. 앞 모던 케이스의 단일 슬라이더와 달리, 이 케이스는 방문자가 ‘우리 집과 같은 공간’을 먼저 선택한 뒤 그 공간의 변화를 직접 만들어내게 했습니다 — 낡은 욕실이 호텔식 건식 욕실로, 어두운 주방이 ㄷ자 아일랜드로 바뀌는 그 순간을 손가락으로요. 터치와 키보드 모두로 조작되고, prefers-reduced-motion에서는 모션만 끄고 비교 기능은 그대로 둬 접근성을 지켰습니다. 이 한 컴포넌트가 ‘잘하나 봐요’를 ‘이렇게 바뀌는구나’로 바꿉니다.
전국 쇼룸과 전담 디자이너: 큰 회사의 안심을 작은 공사에
이 케이스를 모던 사례와 가장 다르게 만든 축은 전국 쇼룸 동선입니다. 리모델링의 가장 큰 불안은 ‘이 업체 믿어도 되나’인데, 작은 개인 시공팀일수록 그 불안이 큽니다. 그래서 지역 필터가 붙은 쇼룸 그리드를 두어 방문자가 가까운 매장을 고르고, 그 매장의 전담 디자이너가 상담부터 시공·AS까지 1:1로 책임지는 구조를 화면으로 보여줬습니다. 실제 자재를 만져볼 수 있는 오프라인 쇼룸의 존재 자체가 ‘큰 회사의 안심’을 작은 집 공사에도 빌려줍니다. 이 그리드는 매장과 디자이너만 같은 형식으로 추가하면 전국 단위로 자라므로, 운영자가 개발자 없이 확장할 수 있는 자산이기도 합니다.
모바일에서 시작되는 상담
집을 고치려는 사람은 대개 소파에 앉아 휴대폰으로 ‘우리 동네 인테리어’를 검색합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는 모바일을 먼저 설계했습니다. 작은 화면에서도 Before/After 비교와 공간별 시공사례가 한눈에 들어오고, 하단 고정 액션바로 화면 어디서든 한 번의 터치로 무료 상담·쇼룸 찾기·시공사례로 닿게 했습니다. 데스크톱에서는 명조의 여백과 큰 히어로로 브랜드의 온기를 키우고, 모바일에서는 속도와 연락 동선을 키워, 같은 페이지가 두 맥락 모두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맞췄습니다. 처음 집을 고치는 사람에게 ‘다음에 무엇을 누르면 되는지’가 분명한 것은, 예쁜 사진만큼 중요한 배려입니다.
정직과 발견(GEO)
쇼룸 수·누적 시공·주소·연락처·면허 정보는 모두 ‘예시’로 명시해 과장하지 않았고, 1,500만 원 초과 공사의 실내건축공사업 면허 고지 자리도 미리 비워뒀습니다. 대신 “인테리어 견적”, “리모델링 비용”, “전국 쇼룸”, “거주 중 시공”처럼 의뢰인이 실제로 검색하는 질문에 답하는 FAQ와 구조화 데이터(FAQPage·BreadcrumbList)를 넣어 — 검색엔진과 AI 답변 양쪽에서 인테리어 홈페이지 제작 사례로 발견되게 했습니다. 보기만 예쁜 사이트가 아니라, 찾아지고 상담으로 이어지는 사이트를 목표로 했습니다.